【 앵커멘트 】
어제 광주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불이 나 학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는데요.
다행히 화재 당시 학생들은 체육수업을 위해 교실이 없던 상태여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최선길 기잡니다.
【 기자 】
교실 전체가 새까맣게 불에 타고, 학용품과 물건들이 어지럽게 널려있습니다.
광주 산수동의 한 초등학교 3층 교실에서 불이 난 건 어제(5) 오전 11시 5분쯤.
▶ 스탠딩 : 최선길
- "화재 당시 해당교실의 학생들은 체육수업을 위해 강당으로 이동한 상태여서 이렇게 교실은 비어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당시 학교는 체험학습을 떠난 1,2학년을 제외하고 교실과 강당 등에서 4교시 수업을 진행중이어서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다행히 화재를 발견한 옆 교실의 선생님들이 아이들이 먼저 빠져나가도록 지도했고, 다른 학생과 교직원 등 2백여 명도 신속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 싱크 : 학교 관계자
- "3층에 올라갔더니 이미 까만 연기가 보이더라고요 그 사이에 우리 아이들은 거의 다 나왔어요 벨소리를 듣고 바로바로"
불이 난 본관 건물은 설치 대상이 아니란 이유로 스프링클러를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콘센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c 최선길입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4-11-15 22:27
야탑역 흉기 난동 예고 20대 "사이트 홍보 목적"..구속영장은 기각
2024-11-15 21:24
'불편한 동거 계속'..위기학생에 촘촘한 케어를
2024-11-15 21:20
이재명 선거법 1심 집행유예.."수긍 어려워"vs "당연한 진리"
2024-11-15 21:19
발암물질 '폐아스콘 순환골재' 불법 사용.."한화, 잘못 시인"
2024-11-15 17:56
태권도대회 결승서 졌다고..8살 딸 뺨 때린 아빠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