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갈수록 커지면서, 대학병원에 이어 민간병원에서도 면회와 출입을 통제하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지역 서비스업에서는 직원들의 마스크 사용을 권고하고 있고, 시민들에게 무료로 마스크를 배포하는 곳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준호 기잡니다.
【 기자 】
통제된 병원 입구를 향해 급히 뛰어가는 여성이 제지됩니다.
▶ 싱크 : 병원 직원
- "여기로 오세요 여기로 오세요. (화장실 화장실) 저쪽으로 가주세요. (죄송해요)"
열감지 카메라로 방문객의 상태를 살피고, 중국 방문 이력이 있는지 문진을 실시합니다.
▶ 싱크 : 병원 직원
- "어머니 열 재고 들어가실게요. 최근에 중국 다녀오신 적 있으세요?"
광주 지역 민간 종합병원 20곳 중 16곳에서 병실 면회를 제한하는 등 외부인 출입 통제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박형관 / 광주 상무병원 내과전문의
- "더 환자 수가 많아지면 강화된 기준이 나올 텐데 아주 작은 노력이지만 큰 예방효과가 있지 않을까 해서 자발적으로.."
지역의 한 대형마트에서는 계산대에서 일하는 직원 모두가 마스크를 착용했습니다.
▶ 인터뷰 : 한희정 / 광주광역시 주월동
- "사람들이 다 너도나도 쓰더라고요. 사실 실감은 안 나는데 겁이 나서 쓰는 거예요"
지역 금융업계에서도 바이러스 감염 방지 노력에 동참했습니다.
광주은행은 영업점에 비치한 마스크 3만 개를 방문객에게 무료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의료계에 이어 지역의 각 산업계에서도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bc 이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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