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되기 전 광주의 한 우체국의 모습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마스크를 사려는 사람들로 줄이 길게 늘어 서 있습니다.
반면 5부제 시행 한 달이 지난 현재 약국은 대기행렬이 없는 차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처럼 마스크 공급이 안정적이지만 지역약사회는 5부제를 폐지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생각입니다. 이유가 뭔 지 이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점심시간 손님들이 다녀간 뒤에도 약국엔 100개 넘는 마스크 재고가 남아있습니다.
동네 약국끼리 판매 시간을 다르게 정해 인파를 분산시키는 사례도 줄어들었습니다.
▶ 인터뷰 : 김상진 / 광주광역시 동림동
- "훨씬 더 안정이 됐죠 그때에 비해서는 불안감도 없지 않아 있었는데 지금은 거의 불안감도 없고 안정이 훨씬 더 된 거 같아요"
마스크 5부제 시행 한 달,
▶ 스탠딩 : 이준호
- "제도 시행 초기 400만 개 수준이던 마스크 일일 공급량은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약사회는 마스크 5부제 시행으로 사재기가 사라지고, 분산된 수요와 공급이 비교적 균형을 이루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5부제가 폐지되면 이런 균형이 깨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주민번호와 상관없이 마스크 구매가 가능한 토요일에 갑자기 수요가 몰리는 사례처럼 재고 부족사태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정현철 / 광주광역시 약사회 회장
- "코로나19 사태가 상당히 오랫동안 지속이 될 걸로 예측이 되는데 이제 현장 개학 등 활동을 시작하면 마스크가 여전히 중요하고 역할이 유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취약계층에 마스크 무료 공급을 지속하는 한편, 미성년자에 대한 대리구매 나이 제한을 기존 2010년생에서 2002년생으로 확대했습니다. kbc 이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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