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대기배출원관리시스템, SEMS 무더기 미입력 사태에 대한 kbc 연속 보도 이후 전라남도가 전수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대기오염물질 배출업체, 218곳에 대해 SEMS 입력 여부를 확인하고, 시스템 개선 방안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이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플라스틱 원료를 생산하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업체에 전라남도 공무원들이 들이닥쳤습니다.
대기오염물질 자가측정 기록지와 운영일지 등 수년치 서류는 물론 SEMS 입력 여부까지 꼼꼼히 살펴봅니다.
▶ 싱크 : 점검 공무원
- "방지시설 운영사항 기록부와 SEMS 입력 부분, 그리고 특히 자가측정 사항 입력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겠습니다."
전라남도가 SEMS 입력 의무 사업장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섰습니다.
미세먼지 주범인 대기오염물질 배출업체들이 배출량 전산 입력을 마치 관행처럼 누락해왔단 kbc 보도 이후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한 겁니다.
조사 대상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SEMS 입력 의무 대상 사업장인 218곳으로 전라남도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일선 시군이 다음달까지 점검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전라남도는 SEMS 입력 누락이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선 관련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입니다.
▶ 인터뷰 : 박승영 / 전라남도 환경관리팀장
- "누락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관련 법에 따라 조치하고 저희들은 이번 기회를 계기로 대기배출원시스템이 효율적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SEMS에 자가측정 미입력 사업장을 단 번에 확인할 수 있는 관리 기능이 없다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움직임도 시작됐습니다.
전라남도는 점검 기간 동안 배출업체 관계자와 점검 공무원들의 의견을 모아 SEMS 개선안을 만들고, 이를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에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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