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잡힐듯 잡히지 않는 광주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결국 전남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광주 177번 확진자의 접촉자인 보성 거주 30대 여성이 확진되면서 전남 도민들의 긴장과 불안도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광주 177번 확진자의 직장 동료로 알려진 보성 거주 30대 여성이 오늘(19일) 새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성에선 첫번째, 전남에서 35번째 확진자입니다.
순천의료원으로 격리 입원된 전남 35번 확진자는 광주 177번 확진자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싱크 : 김영록 전남지사
- "35번 확진자 관련 시설은 방역 조치를 완료하였고, 추가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정확한 이동경로 등을 도민 여러분께 즉시 알려 드리겠습니다. "
전남 35번 확진자는 지난 14일부터 3일 동안 보성역과 보성터미널, 광주송정역과 소태역을 통해 보성에서 광주로 출퇴근을 반복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자택에서 역과 터미널까지 이동할 땐 아버지 차량을 이용했고,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5번 확진자의 조모와 부모는 다행히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라남도는 35번 확진자의 동선과 이용 시간대를 재난문자로 알리고, 같은 시간대 열차, 시외버스 이용자에게 외출 자제와 보건소 검사를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최병우 / 보성군민
- "그 소문이 좍 나다 보니까 사람들이 다 불안하고 여기 한 명도 없잖아요. 이렇게 썰렁해요."
어제 18일 와 오늘 19일 추가된 광주 확진자 11명과 관련된 도내 접촉자는 51명으로 이중 41명은 음성, 나머지는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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