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에는 강진으로 가겠습니다.
태풍 바비가 목포 부근까지 북상하면서 남해안은 태풍의 중심에서 점차 멀어지고 있는데요.
정경원 기자, 그곳 상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
▶ 스탠딩 : 정경원 / 강진 마량항
강진 마량항에 나와있습니다.
제8호 태풍 바비는 현재 강진에서 200여km 떨어진 지점을 통과하고 있는데요.
이곳은 계속해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이번 태풍은 비보다는 바람이 강한 태풍인데요.
이곳 강진에도 한때 초속 25m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기도 했습니다.
아직 공식 집계된 피해는 없지만, 강한 바람으로 인한 해안가 시설물이나 양식장 등의 피해가 우려됩니다.
태풍의 중심에서 멀어지고 있는 남해안은 이제 바람만큼이나 비 피해도 신경 쓰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이곳 강진에 오늘 하루 110mm가 넘는 비가 내렸는데요.
해남과 장흥도 각각 84.9mm, 95.1mm의 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
전남은 2주 전 집중호우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데다가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내일까지 50~150mm, 남해안과 지리산 등에는 25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해안가와 저지대 등에서는 침수 피해 입지 않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강진 마량항에서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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