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3일 치러진 수능시험을 시작으로 수시 면접과 실기시험 등 2021학년도 대학 입시가 본격화합니다.
이 과정에서 수험생들의 전국적인 이동이 예상되는데 연말연시와 명절 연휴 등이 겹치면서 겨울철 코로나 유행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을 기준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발동한 광주시.
2단계 유지 기간은 오는 6일까지 나흘간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하지만 겨울철 코로나 대유행의 시작은 지금부터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우선 수능시험 이후 곧바로 전국 각 대학별 입시 일정이 시작됩니다.
면접과 실기 시험 등을 치르기 위한 전국 각지 수험생들의 대규모 이동이 예상됩니다.
▶ 싱크 : 박 향 / 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
- "본인이 지원한 대학을 방문해야 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학생들이 대부분 수도권 방문할 기회가 많기 때문에 학생들이 서울 방문할 때 방역 수칙을 마스크를 철저하게 쓰고"
도심 곳곳에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성탄절을 비롯해 모임이 잦은 연말연시는 언제든 코로나 확산의 도화선이 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가 있는 내년 2월 중순까지는 감염 확산에 대한 긴장을 늦출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이 같은 우려에 대비해 현재 발령 중인 '광주 100시간 멈춤' 같은 일시적인 방역 강화 대책을 겨울철 내내 운영할 예정입니다.
코로나 확산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겨울철 대유행에 대비하기 위한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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