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 관급공사를 따게 해주는 조건으로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형제가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광주지법 형사 6단독은 지난 2019년 화순군의 자동 염수분사 장치 발주 사업을 따낼 수 있게 도와주겠다며 업체 운영자로부터 1억 1,000만여 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70대와 60대 형제에게 각각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 추징금 5,500만 원과 4,6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이들 형제가 군수와의 친분을 활용해 수의계약 방식으로 공사를 수주하고자 청탁을 시도했고 실제 계약이 체결된 만큼 죄질이 중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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