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첫 소식은 붕괴 사흘째를 맞고 있는 광주 화정동 아파트 사고 소식입니다.
현장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한 명이 발견됐습니다만, 실종자 주변에 잔해물이 많이 쌓여있어 아직까지도 구조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신원과 생존 여부도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조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실종자 한 명이 처음 발견된 건 오늘(13) 오전 11시 14분쯤.
발견된 장소는 아파트 건설 현장 지하 1층 계단 난간 근처였습니다.
내시경 장비를 동원해 정밀 수색에 나섰던 구조 대원이 콘크리트 잔해를 치우다 실종자를 찾았습니다.
▶ 인터뷰 : 문희준 / 광주 서부소방서장
- "오늘부터는 정밀 수색, 첨단 장비를 활용해 층별로 하나씩 하나씩 정밀 수색을 한 것이죠. 그 과정에서 지하 1층 난간 쪽에서 발견된 것입니다."
하지만 실종자 주변에 콘크리트 더미가 잔뜩 쌓여 있어 9시간 넘게 구조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신원이나 생존 여부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실종자 발견 소식에 가족들은 눈물을 터뜨리며 구조 현장으로 향했지만, 신원 확인이 어렵다는 말에 다시 발걸음을 돌려야 했습니다.
▶ 인터뷰 : 안정호 / 실종자 가족협의회 임시 대표
- "(저희 가족 중 한 분은) 숙소에 계시다가 그 소식을 듣고 계단에서 내려오시다가 다리가 풀렸어요. 왜냐면 발견된 사람이 본인 가족인 줄 알고요. "
중장비를 투입해 잔해물 제거 작업에 본격 나선 소방당국은 발견된 실종자 1명에 대한 구조와 함께 남은 실종자 5명 수색에도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kbc 조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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