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이 호남과 충청 지역 의료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신장이식 수술 700회를 돌파했습니다.
전남대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지난 7일, 최수진나 센터장의 집도로 60대 말기 신부전증 여성 환자에게 뇌사자의 신장을 이식해, 700번째 신장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1987년 첫 신장 생체이식수술 이후 35년 동안 생체이식 378회, 뇌사자 이식 324회 등 총 702차례의 신장이식 수술을 시행해 왔습니다.
지난 2014년부터는 교차검사양성과 혈액형 부적합 생체이식 등 고위험환자군에 대한 이식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해 오며, 장기이식 의료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또, 신장이식 수술뿐 아니라 간이식 수술 실적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지난 1996년 뇌사자 간이식으로 시작된 전남대병원의 간이식수술은 현재 109차례까지 시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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