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 오늘로 일주일째를 맞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수색과 구조가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수색은 어떻게 진행될까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신민지 기자.
【 기자 】
네. 광주 화정동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강한 바람과 추위 속에서도 어젯밤 9시 반까지 야간 수색 작업이 이뤄졌지만, 실종자 5명의 생사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수색은 잠시 뒤, 7시 반부터 재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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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은 오늘 건물 저층과 고층에 대한 수색을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종자 다섯 명이 건물 고층부에 남아있을 가능성을 고려한 결정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강한 바람 등 궂은 날씨가 예보돼 있어, 타워크레인의 추락과 건물의 추가 붕괴, 적치물 낙하 우려 등이 매우 큽니다.
수색과 구조 인력들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위험한 상황입니다.
이를 고려해 소방당국은 오늘부터 건축물 안전·구조 분야 전문가들의 진단과 자문을 받아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오전 10시, 현장에서는 '건축물 안전진단과 구조 분야 전문가 회의'가 열릴 계획입니다.
해체용 크레인 조립은 마무리됐습니다.
오늘부터는 이 해체용 크레인을 투입해 대형 철사줄로 불안정한 타워크레인을 다른 건물의 외벽에 고정하는 작업이 진행됩니다.
그러면 수요일부터는 타워크레인 해체작업이 시작돼 금요일쯤에는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광주 화정동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에서 kbc 신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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