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와 광양을 잇는 이순신대교에서 20대 남성이 투신해 해경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여수해양경찰서는 오늘(10일) 새벽 4시 5분쯤 이순신대교에서 27살 A씨가 투신한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 4척과 헬기 1대를 동원해 인근 해상을 수색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장 현수교인 이순신대교에서는 개통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15명이 투신했습니다.
이중 1명은 구조됐고, 나머지 14명은 숨졌습니다.
2017년 2명, 2018년 3명, 2020년 2명이던 이순신대교 투신자는 지난해 5명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여수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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