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학동 붕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현대산업개발 임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했습니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오늘(21일) 입찰방해 혐의로 현대산업개발 임원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씨는 학동 건물 최종 철거업체로 선정된 B업체에 구체적인 입찰 가액을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50억원 규모였던 철거 공사비가 불법 재하도급을 거쳐 11억원으로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A씨는 자신과 관련된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의 구속 여부가 결정되면 조합과 정비업체 관계자들에 대한 신병 처리도 검토할 방침입니다.
지난해 6월 9일 광주 동구 학동에서 철거 중이던 5층 건물이 도로 쪽으로 무너지며 시내버스를 덮쳐 9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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