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5·18 민주화운동 42주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 시각 광주 금남로에서는 전야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모여 추모 분위기가 절정에 이르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구영슬 기자!
【 기자 】
▶ 스탠딩 : 구영슬/광주 금남로
- "네, 저는 지금 5·18 전야제가 열리고 있는 광주 금남로에 나와있습니다."
방금까지 1980년 항쟁의 중심에서 마지막까지 남아 전남도청을 지킨 시민들의 도청 사수 최후의 밤, 그날의 이야기가 재현됐습니다.
오늘 전야제는 ‘오월, 진실의 힘으로! 시대의 빛으로!’라는 주제 아래 열리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020년에는 전면 취소됐고, 지난해에는 축소해 진행됐던 전야제는 올해 시민들의 참여 속에 코로나 이후 최대 규모로 치러지고 있습니다.
3년 만에 인원 제한 없이 부활한 전야제로 시민들은 뜨거운 추모 열기 속에서 마음을 나누고 있습니다.
전야제는 42년 전 민주주의 수호의 정신으로 금남로를 나섰던 민중의 행진을 1천여 명의 시민들이 재현한 민주평화 대행진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습니다.
오늘 전야제는 오월어머니 노래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며 절정에 이를 예정입니다.
5·18 기념일인 내일 오전 10시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여야 주요 인사들과 유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42주년 기념식이 거행됩니다.
지금까지 5·18 전야제 현장에서 KBC 구영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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