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국민의힘 지방선거 후보자의 현수막이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광주북부경찰서는 말바우시장 인근에서 국민의힘 북구 의원 출마자의 현수막이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주변 cctv 등을 통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9일과 20일에는 광주 북구에서 국민의힘 소속 광주시장 후보와 북구의원 후보의 현수막이 훼손돼 국민의힘 측이 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현수막을 날카로운 흉기로 찢고 갔다는 사람은 광주시민이 아니다"라며 비판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전남대 후문에서 발생한 훼손 사건 용의자 20대 남성 A 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A 씨는 자전거를 주차한 곳 바로 옆의 현수막이 걸리적거리고 기분이 나빠 찢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곡동 현수막 훼손 사례는 주변 상가 주민이 풀어놓은 것으로 파악돼 장소를 이동해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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