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와 전라북도, 경상남도 전체 해역에 올 들어 처음으로 보름달물해파리 주의단계 특보가 발령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국립수산과학원과 지방자치단체 예찰 결과 전남·북과 경남 해안을 중심으로 많게는 100㎡당 144마리의 보름달물해파리가 확인돼 특보를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의단계 발령기준은 보름달물해파리 100㎡ 당 5마리, 노무라입깃해파리 100㎡당 1마리입니다.
보름달물해파리는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해파리로 독성은 약하지만, 어구 손실 등의 피해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일조량 증가, 기온 상승으로 연안 해역의 수온이 급격하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전남 득량만 등의 해역에서는 해파리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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