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제주도 한 달 살기를 떠난 일가족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한 경찰이 수색에 나선 것은 지난 22일.
마지막으로 연락이 끊긴 완도 바닷가를 수색한 경찰은 일주일 만에 바닷속에서 차량을 발견했습니다.
김서영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 22일 광주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체험학습을 갔던 학생이 출석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5월 19일부터 6월 15일까지 제주도 한 달 살기 체험을 떠난 조유나 양이 학교로 돌아오지 않았다는 겁니다.
경찰은 지난 24일 실종경보를 내리고 조 양 일가족의 소재 파악에 나섰습니다.
조 양 일가족의 휴대전화 기지국 신호가 마지막으로 잡힌 건 5월 31일 새벽 4시쯤.
신호가 잡힌 곳은 제주도가 아닌 완도였습니다.
경찰은 완도 송곡항을 중심으로 수색을 이어갔고, 조 양 일가족은 완도 명사십리 인근 펜션 등에서 5월 31일까지 약 8일 동안 머물렀습니다.
조 양 일가족의 마지막 모습이 포착된 건 5월 30일 밤 11시.
송곡항으로 향하는 조 양 일가족의 차량 모습이 CCTV에 잡혔습니다.
송곡항 인근을 수색해 오던 경찰은 송곡항 인근 앞바다에서 어제(28일) 오후 5시쯤 조 양 일가족의 차량을 발견했습니다.
kbc 김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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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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