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추진하고 있는 '국가지원형 복합쇼핑몰'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강기정 광주시장이 사업 추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재차 밝혔습니다.
강 시장은 지난 19일 자신의 SNS에 "지난해 12월 복합쇼핑몰 필요성을 발표한 이후, 대선과 지방선거를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며 "이제 본격적으로 국가는 '상생과 연결'의 가치를 위해 지원하고, 민간은 '최고 중의 최고시설'을 투자하고, 광주시는 '신속하고 투명한 인허가'라는 3대 축으로 추진해 나가려고 한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자본·행정의 3박자를 통한 국가지원형 복합쇼핑몰 바로, 대한민국 No.1 메타 N-컴플렉스의 완성"이라며 "자본은 투자할 준비를 하고 있고, 행정은 준비가 끝났다. 이제 정부 지원만 남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광주시는 국민의힘과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국가지원형 복합쇼핑몰 유치 계획안을 발표하며, 소상공인 지원과 트램 등 교통망 구축에 9천억 원의 국비를 요청했습니다.
그렇지만, 복합쇼핑몰 위치도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강기정 시장의 공약이었던 트램 설치를 요청한 건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입니다.
이에 더해, 소상공인과의 상생이나 교통 대책이 사업 추진에 가장 까다로운 조건인 만큼, 광주시가 먼저 나서 민간 사업자에게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옵니다.
참여자치21은 오늘(20일) 성명을 내고 "말장난에 불과했던 국가주도 복합쇼핑몰 논의에 매몰되기보다 광주 발전을 위한 필수적 요구와 함께 중앙정부와 대화하라"며 "광주 발전을 위한 중앙정부의 역할을 복합쇼핑몰 문제로 한정하는 우를 범하지 말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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