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조류인플루엔자의 선제적 방역대책으로 가금 농가의 현장 점검과 시설 구축에 나섭니다.
전라남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지난 1차 방역실태 점검에 이어 오는 9월 말까지 도내 닭ㆍ오리농장 561개소에 대한 2차 점검을 실시합니다.
점검 대상은 1차 점검에서 미흡 판정을 받은 46개 농장과 10만 마리 이상 닭·오리 사육 79개 농장, 4대 계열사 참여 436개 농장입니다.
전라남도와 농림축산검역본부, 시군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농장을 직접 방문해 차량 소독시설, 전실, 방역실 등 적정 가동 여부와 방역복 환복,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현장 시연이나 CCTV 녹화영상으로 꼼꼼히 확인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농장 유입을 완벽히 차단하기 위해 방역시설 신축에 올해 68억 원을 지원합니다.
지난 겨울철 전남도가 선제적 방역을 추진한 결과, 전년과 비교해 발생건수는 21건에서 11건으로, 살처분은 381만 마리에서 32만 마리로 대폭 줄어 방역 비용도 521억 원에서 116억 원으로 절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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