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으로 맞는 여름 휴가철인데, 반가운 만큼 불안한 분들도 적지 않으실 겁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인데요.
앞으로 2~3주가 재유행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자체도 방역 고삐를 바짝 당기고 있습니다.
정의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벌써 사흘째, 광주와 전남에서는 각각 2,000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27일엔 전국적으로 10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일일 확진자 수가 10만명을 넘은 건 지난 4월 20일 이후 약 100일만이었습니다.
휴가철을 반영하듯,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도 역대 최다인 532명이나 됐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여름 휴가철이 마냥 달갑지만은 않습니다.
▶ 인터뷰 : 김시우 / 광주광역시 운남동
- "더 조심해야 되고, 이제 오늘 아침에도 코로나 방역 문자가 왔는데 그런 걸 더 확인하면서 주의하면서 놀아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인터뷰 : 길민근 / 광주광역시 동림동
- "(주변에서) 걱정하시긴 했는데 그래도 마스크 쓰고 가는 거니까 괜찮다고 하셨어요"
방역당국도 고삐를 다시 바짝 조이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자율적으로 방역을 맡기고 있는데다,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여행객도 급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향후 2~3주가 코로나19 재유행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예방접종 홍보를 비롯해 다중이용시설 현장 점검도 수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 싱크 :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휴가철 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휴양·여가시설, 다중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8월 말까지 특별 점검을 실시합니다."
어렵게 시작된 일상 회복의 시간이 휴가철을 거치며 코로나19가 확산된 과거로 흐르지 않도록, 무엇보다 철저한 개인 방역이 중요해 보입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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