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원에서 나와 자립에 어려움을 겪던 청년 2명이 엿새 사이 잇따라 극단적인 선택을 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어제(24일) 아침 7시쯤 광주시 광산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19살 A양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양은 1년 전 보육원에서 나와 장애가 있는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었으며, 최근 주변에 우울감을 호소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지난 18일에는 보육원 출신 새내기 대학생 B군이 대학교 건물 옥상에서 스스로 뛰어내려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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