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경찰에 붙잡힌 조직폭력배 10명 중 7명이 30대 이하 청년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4월 20일부터 7월 29일까지 100일 동안 '조직폭력 범죄 특별단속'을 벌여 모두 1,630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307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검거된 조직폭력배 가운데 54.5%인 1,056명은 기존 경찰 관리 대상이었고, 신규 가입 조직원은 6.3%(122명)이었습니다.
또, 30대 이하 청년층이 전체의 68.7%로 젊은 조직원이 과반을 넘었고 전과 9범 이상 전과자는 55.5%였습니다.
검거된 1,630명 가운데 서민 생활 침해 범죄가 827명으로 가장 많았고 기업ㆍ지능형 범죄 572명, 기타 범죄 231명 등이었습니다.
기업ㆍ지능형 범죄의 경우 지난 2020년보다 10% 증가한 수치라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몰수ㆍ추징한 범죄수익은 지난해 1년 동안 몰수한 액수보다 24억 8천만 원 증가한 47억 8천만 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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