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터널에서 25톤 트레일러가 사고로 정차 중이던 승용차 4대를 들이받으면서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1일 오후 3시 5분쯤 전남 순천시 순천-완주 고속도로 서면5터널에서 40대 남성 A씨가 몰던 25톤 트레일러가 앞선 사고로 멈춰있던 승용차 4대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정차 중이던 차량의 운전자인 60대 남성 A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또 다른 차량의 운전자인 B씨 역시 큰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앞서 오후 2시 50분쯤 먼저 승용차 한 대가 터널 내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멈춰섰고, 뒤따르던 차량 3대가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잇따라 부딪히며 연쇄 추돌사고가 났습니다.
경찰은 앞선 사고를 수습하던 중 트레일러가 차량을 덮치면서 인명 피해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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