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조가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쟁의 조정을 신청했습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 노조는 15일 임단협 13차 교섭에서 사측의 입장 변화가 없어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노조는 교섭에서 지난 2018년 더블스타 매각 시 전 직원들이 반납했던 상여금 200% 환원과 임금인상, 복지 회복 등을 사측에 요구했습니다.
금호타이어 측은 저조한 상반기 실적 등 재정적 이유로 올해 상여금 환원이 불가하고 임금체계 개편에 당장 대안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쟁의권 확보를 위해 이날 긴급 임시원대회를 열었습니다.
노조는 오는 26일까지 쟁의 조정 기간을 갖고 조정 기간 내에도 협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오는 27일부터 파업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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