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지역 농민들이 쌀값 보장과 영농비 폭등에 따른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해남군농민회와 쌀생산자협회는 오늘(4일) 집회를 갖고, 45년 만에 최대로 폭락한 쌀값 안정을 위해 대책을 발표했지만 전년 대비 25% 이상 떨어진 쌀값을 정상화하기엔 부족한 점이 많다고 반발했습니다.
시장 상황에 대한 정부 인식도 주먹구구라며, 매번 통계청 발표에 의존하고 있는 정부 예측량보다 실제 생산량이 많아 시장에서 가격형성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땜질식 대책을 벗어나 쌀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며, 미국과 유럽 등지에 밀과 옥수수 등 주곡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목표가격제도처럼 쌀값 안정을 위한 양곡관리법 전면 개정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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