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오늘(16일) 수험생들이 예비소집에 참여했습니다.
수험생들은 수험표를 받고 자신의 선택과목이 맞는지 확인한 뒤, 사전에 시험장 위치를 확인해야 합니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중인 수험생의 경우 형제ㆍ자매나 친인척, 교사 등이 수험표를 대리 수령할 수 있습니다.
교육부는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으라고 권고했습니다.
검사 결과를 관할 시도교육청에 신고하면 별도 시험장을 배정받을 수 있습니다.
광주ㆍ전남교육청은 검사 전 병원에 수험생임을 알리면 검사 결과가 자동으로 지역 보건당국과 시도교육청에 전달돼 별도 시험장을 배정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광주ㆍ전남의 경우 오늘(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수험생은 모두 96명으로, 선택과목에 따라 확진 수험생용 시험장 9곳에 나눠져 시험을 보게 됩니다.
수능 당일 수험생들은 오전 8시 10분까지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하고 지정된 시험장에 입실해야 합니다.
휴대전화, 스마트 워치 등 스마트 기기, 태블릿PC, 블루투스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아예 가지고 갈 수 없습니다.
만약 전자기기를 시험장에 갖고 갔다면 1교시 시작 전 감독관 지시에 따라 제출해야 부정행위자로 처리되지 않습니다.
올해 수능 응시 지원자는 50만 8,030명으로 지난해보다 1,791명(0.4%) 감소했습니다.
재학생 35만 239명, 재수생 등 졸업생 14만 2,303명,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1만 5,488명입니다.
특히 재수생 등 졸업생 수험생의 경우 지난해보다 7,469명 증가해 전체의 29.2%를 차지하며 22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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