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드라마 시리즈 '오징어게임'에 출연해 세계적인 유명세를 얻은 배우 오영수 씨가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지난 2017년 한 여성에게 원치 않는 신체접촉을 한 혐의로 오 씨를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이 사건이 경찰에 접수된 건 지난해 12월입니다.
당시 피해 여성 A씨가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경찰은 지난 2월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보냈다가 검찰이 보완수사를 요청하자 추가 참고인 조사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송치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A씨가 이의신청을 했고, 재수사에 나선 검찰은 오 씨에 대해 혐의가 있는 것으로 판단해 재판에 넘겼습니다.
검찰은 재수사 과정에서 오 씨를 직접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 씨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힐 때가 아니라면서도 추행 혐의에 대해서는 A씨의 일방적 주장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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