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기후 위기가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신재생에너지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선택이 되고 있는데요.
해상풍력 발전의 최적지로 꼽히는 전남지역에서 사업이 속도감있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할 숙제가 만만치 않습니다.
이상환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영광군 백수읍에 설치된 해상풍력발전 실증센터에서 생산되는 연간 전력량은 국내 최대 규모인 2만 메가와트입니다.
5천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이르면 내년 초에는 신안군 해상에 세계 최대 규모인 8.2기가와트급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공사가 시작됩니다.
▶ 인터뷰 : 곽성조 /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센터장
- "(전남은) 지자체의 의지, 주민 동의를 통한 주민 수용성 확보 이런 측면에서 봤을 때 국내에서 가장 해상풍력을 하기에 적합한 적합지라고 생각됩니다. "
현재 87대 13인 태양광과 풍력 발전 비율을 2030년까지 60대 40으로 조정하겠다는 정부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풀어야할 숙제가 산적해 있습니다.
가장 먼저 장기간 소요되는 해상풍력 인허가 기간을 원스톱 처리로 단축할 수 있도록 특별법 제정이 시급합니다.
여기에 풍력 발전기 높이 조정을 요구한 공군과의 협의, 발전단지 인근 어민들과의 상생 방안도 해법을 찾아야 합니다.
전라남도는 이같은 난관을 헤쳐나가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포럼을 개최했습니다.
▶ 인터뷰 :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해상풍력특별법, 특별법을 통해서 5~6개 부처에 관련돼 있는 인허가 업무를 원스톱 숍으로 처리할 수 있는, 예를 들면 덴마크 같은 경우는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
해상풍력특별법 제정 등 산적한 과제를 어떻게 풀어내느냐에 에너지 대전환은 물론 전남의 미래가 달렸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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