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심스럽게 문을 연 남성, 문 앞에 놓인 택배를 보자마자 누가 볼새라 서둘러 집 안으로 들입니다.
이 택배 안에 포장돼 있던 것은 코코아크림 파우더, 하지만 이 파우더 박스 안에는 이른바 야바라 불리는 신종 마약이 담겨있었습니다.
국제우편을 이용해 마약류를 밀수한 외국인 불법체류자 등이 무더기로 검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지방검찰청 반부패 강력수사부는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외국인 마약류 밀수 사범에 대해 집중 수사를 실시한 결과 독일과 태국, 라오스 등에서 마약을 밀수입한 14명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붙잡힌 마약사범들이 밀수입하려 시도한 마약의 양은 야바ㆍMDMA 7만5천여 정과 케타민 약 1,712g 등으로 소매가로 환산할 경우 43억 원 규모에 달합니다.
광주ㆍ전남에서 적발된 마약 밀수로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이들은 베트남인 3명과 태국인 10명, 내국인 1명이었으며 내국인을 제외한 나머지 13명은 모두 불법체류자였습니다.
국제우편을 이용해 마약을 전달받아 유통해왔는데, 이번에는 검찰의 집중단속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검찰은 "경제적 이익을 목적으로 급증하고 있는 해외 마약류의 밀수 및 국내유통에 엄정 대처함으로써, 우리 국민을 마약류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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