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은 10년 새 인구 13만 명이 감소했을 정도로 인구 문제가 심각합니다.
고령화와 출산율 감소로 인한 자연감소뿐 아니라, 다른 시도로의 인구 유출도 날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자가 자세히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지난해의 경우, 11월까지 만 4천 명이 태어나고 2만 7천 명이 사망하면서 무려 만 3천 명이 자연감소했습니다.
연말에 출생아 수가 더 감소하고,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나는 추세를 고려하면, 지난해 자연감소 폭은 이보다 더 클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광주의 경우, 지난해 전출 인구에서 전입 인구를 뺀 순유출이 7천642명으로, 1년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전남은 345명이 순유출 됐습니다.
광주는 20대에서만 4천 명, 전남은 7천 명 가까이 유출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보다도 천 명 이상 증가했습니다.
전남은 교육 때문에 빠져나간 인구가 유입된 인구보다 4천 명 이상 많았습니다.
지역의 현실을 여실히 보여준 결과입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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