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간부가 술에 취한 상태로 택시기사를 폭행했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오늘(1일) 새벽 0시 20분쯤 대구광역시의 한 아파트 단지 입구에서 대구 수성경찰서 소속 경찰관 A경위가 택시 기사를 수차례 때려 상해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A경위는 체포 당시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구대에서 신원을 밝히지 않아 경찰서로 인계된 뒤 신원 확인 후 귀가 조치됐습니다.
체포된 A경위는 주취 폭력 사건 등을 전담하는 형사과 간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피해 택시기사는 폭행으로 인해 얼굴에 심한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A경위는 경찰 조사에서 폭행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A경위의 소속 경찰서인 수성경찰서는 오늘 오전 곧바로 청문 감사를 열어 A경위의 비위 사실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이에 앞서 대구경찰청은 어제(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달부터 악성 주취 범죄를 엄중 처벌하겠다고 밝혔는데 소속 경찰 간부가 1호 처벌 대상이 되는 웃지 못할 상황에 놓이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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