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내 화학공장 파이프렉에서 휘발유 첨가제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3일) 낮 1시 30분쯤, 여수산단 여천NCC 소유의 파이프렉에서 휘발유 첨가제의 하나인 메틸부틸에테르가 누출돼 사측이 긴급 방제작업을 벌였습니다.
여천NCC는 노후화된 파이프렉에 구멍이 생겨 물질이 누출된 것으로 보고 배관을 차단한 뒤 정확한 누출량과 누출위치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여천NCC는 "누출된 메틸부틸에테르는 다행히 유독물질은 아니라"며 "누출된 양이 적은 데다 휘발성이 강해 피해는 거의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선 지난 2일, GS칼텍스 여수공장에서는 가스 유출로 인해 직원 2명이 쓰러져 긴급 후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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