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오늘(9일) 감사원의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감사 착수에 대해 "전라남도는 어떠한 특혜를 준 바가 없다"며 "감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한전공대 설립은 굉장히 공개적이고 투명하게 이뤄졌다"며 "한 점의 의혹이나 특혜를 준 사실은 없다"고 선을 분명히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감사원 감사는 공익 감사로 알고 있다. 전라남도는 한전공대 설립 과정에서 공개적으로 모든 노력을 해온 만큼 감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지사는 강기정 광주시장 등이 감사원 감사를 '정치감사','표적감사'라고 주장하는 데 대해 "감사원에서 충분히 논의해 감사하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그 문제를 정치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전공대는 시도민의 염원으로 설립됐고 기대가 크고 우수한 학생들이 입학해 만족하고 있고, 빠르게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며 지역 언론과 시도민의 성원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감사원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설립된 한전공대에 대한 감사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지난 8일부터 한전공대를 비롯한 대학 설립과정에 연관된 정부 부처와 지자체를 대상으로 감사를 본격 개시했습니다.
이번 감사는 지난해 11월 보수단체가 신청한 공익감사 청구의 일환으로 전해졌으며, 감사 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와 교육부, 한국전력공사, 전라남도, 나주시 등 5곳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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