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를 미끼로 남성을 유인한 뒤 돈을 뺏고 폭행한 10대 일당이 무더기로 검거됐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26일 채팅앱으로 알게 된 40대 남성을 모텔로 유인한 뒤 집단폭행하고 5천여만 원을 빼앗은 혐의로 A양 등 고교생 8명을 붙잡아 조사 중입니다.
이들은 채팅앱을 통해 피해 남성과 성매매를 하기로 한 뒤 모텔에서 만났고 집단 폭행을 한 뒤 휴대전화를 이용해 5,100만 원을 강제로 이체하게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 남성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들 일당의 동선을 확인했고, 관악구의 한 오피스텔과 동작구 은신처 등에 있던 이들을 모두 붙잡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모두 촉법소년 대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피해 남성 등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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