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중장비가 넘어져 인근 원룸 건물을 덮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임신부를 포함한 주민 5명이 다쳤습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오늘(29일) 오전 11시 반쯤 울산시 남구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지반을 뚫는 천공 중장비인 항타기가 넘어졌습니다.
길이 37m로 알려진 이 항타기는 넘어지면서 근처의 원룸 건물 3곳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원룸 3곳 중 2곳에서 주민 5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부상자 중 1명은 임신부로 확인됐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일단 이송된 주민 대부분이 심한 외상을 입은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 인명피해를 살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관련 기관들에 도시가스 차단과 단수 조치 등을 요청했습니다.
넘어진 항타기는 다른 곳으로 추가 작업을 위해 이동하던 중 넘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당국은 300t 크레인을 가져와 항타기를 옮길 계획으로 추가 위험에 대비해 현장을 통제했습니다.
복구에는 최소 3~4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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