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박 중이던 바지선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오늘(2일) 낮 1시 40분쯤 전남 목포시 남항에 정박 중이던 477톤 규모 바지선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목포해양경찰서에 접수됐습니다.
당시 선박 내부에서 용접을 하던 작업자가 기관실 부근에서 발생한 검은 연기를 보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에 있던 작업자들은 즉시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불은 기관실 내부 일부를 태우고 30여 분만에 모두 꺼졌습니다.
목포해경은 선박 소유자와 관계자를 상대로 화재 경위와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정박 선박 화재는 대형 연쇄 화재로 번질 위험이 크기 때문에 화재 목격 시 신속한 신고와 초동진화 작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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