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택시만 6번을 갈아타고 도주한 30대 절도범이 결국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전 동부경찰서는 지난달 27일 낮 12시쯤 대전광역시 동구 정동의 한 금은방에서 6백만 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살 것처럼 착용해 본 뒤 그대로 달아난 혐의로 35살 A 씨를 구속 송치했습니다.
A 씨는 경찰 수사를 피하기 위해 걸어가는 동안 옷을 바꿔 입고, 택시만 6차례 갈아타는 등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A 씨는 범행 하루 만인 지난달 28일 대전 서구 둔산동의 한 모텔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동종전과로 최근 교도소에서 출소한 A 씨는 모텔 등을 전전하다 돈이 떨어지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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