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 철거를 앞두고 준비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공사 현장 주변에 시멘트가 섞인 물이 떨어져 차량 10여 대가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광주 화정아이파크 피해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오늘(20일) 오전 9시 반쯤 화정아이파크 공사현장 인근에 시멘트 섞인 물이 떨어지면서 주차돼 있던 차량 10여 대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대책위는 전날도 시멘트 섞인 물과 비산먼지가 공사현장 주변으로 떨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관할 구청 측정 결과 공사현장 주변에서는 상업지역 주간 최대 소음 70dB을 넘는 72.8dB의 소음이 측정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1월 11일 화정아이파크 신축 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해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HDC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6월부터 화정아이파크를 전면 철거하기 위해 현재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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