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조업을 단속한 해경 대원들의 해상 음주 의혹이 제기돼 해경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목포해경은 지난 3월 21일 신안군 홍도 인근 해상에서 불법 조업 중인 중국 어선을 단속한 뒤 대원 3명이 단속 어선에서 술을 마셨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조사에서 물로 착각해서 한 모금 마셨다거나 음주 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음주 사실을 함정 간부가 은폐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함정 CCTV 등을 확인한 결과 아무런 증거자료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해양경찰청 감찰실은 지난달 30일 목포해경으로부터 사건을 이관받아 당시 선원 전체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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