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제1시립요양병원·정신병원 노조가 엿새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병원이 환자들의 노동력을 착취해오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보건의료노조는 오늘(20일) 광주광역시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노동자 증언대회를 열고 "광주시립정신병원 인력 부족으로 환자들이 서로 씻기고 병원을 청소해오고 있다"며 "환자의 노동력을 착취를 하고 있는 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환자가 배식 업무를 하고 혈압체크 등 의료보조까지 하고 있다"며 "관행적으로 이어져온 실태를 보호자에게 알릴 수 없었고 지금이라도 바로잡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병원 측은 "간호사와 보호사가 배식업무와 혈압체크 등 의료보조 업무를 하고 있다"며 "간혹 자발적으로 청소 업무를 하고자 하는 환자에 대해선 관찰하며 함께 활동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노조는 지난 15일부터 임금체계 유지와 근무 환경 개선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병원 측은 직장 폐쇄로 맞대응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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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로그아웃이번기회에 서로가함싸워봐라 애로사항이뭔지 서로가 이해할좋은찬스다..맨날무대포로 국가한테 투쟁하지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