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예비특보가 내려진 광주·전남에 낮 한때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오늘(29일) 정오를 전후로 장성 상무대와 광주 과기원, 고흥, 여수 돌산 등에는 1시간 동안 천둥·번개와 함께 20mm 안팎의 많은 양의 비가 쏟아졌습니다.
1시간 동안 광주·전남에 접수된 피해 신고만 10여 건에 달합니다.
낮 12시 반쯤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에서는 낙뢰를 맞은 가로수가 인도로 쓰러져 주차된 차량 2대를 덮쳤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통제선을 설치하는 한편, 안전 조치에 나섰습니다.
낮 12시 10분쯤엔 전남 장성군 삼서면의 한 주택에서 마당에 물이 들어찼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보다 앞선 오전 11시 반쯤엔 전남 함평군 손불면의 한 주택 화장실에서 물이 역류해 소방당국이 배수작업을 벌였습니다.
앞서 지난 27일 밤 전남 함평군 엄다면에서 실종됐던 67살 오 모씨가 수색 작업 36시간 만인 이날 오전 10시 40분쯤 발견됐습니다.
오 씨는 폭우 속에 수문 관리에 나섰다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반 현재 강수량은 장성 상무대 27.5mm를 최고로 고흥 27.4mm, 강진 20.2mm, 광주 과기원 17.5mm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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