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신재생에너지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전남 지역 기업들이 기술력을 앞세워 해외 진출에 나서고 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국내 상황이 급변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세계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점에서 기업들에게 해외 진출은 선택 아니라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2019년부터 강진 환경산단에서 태양광 모듈을 생산하는 한 신재생에너지 기업.
최근 이 업체에 우즈베키스탄 산업부와 전자산업협회로 구성된 방문단이 찾아왔습니다.
우즈베키스탄 현지에 200억 원 규모의 생산 공장 설립을 논의하기 위해섭니다.
▶ 인터뷰 : 박일서 / 태양광 모듈 업체 대표
- "우즈베키스탄의 태양광 사업들이 부흥하게 되면 우리 기업들이 진출해서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얻고 성장하리라 보입니다."
나주 에너지밸리의 태양광 모듈 설치 기업도 최근 우즈베키스탄에 3MW의 물량을 최초로 수주하기도 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 위기의 심각성을 느끼고, 올해에만 전국에 4,300MW의 재생에너지 시설을 가동하기로 하면서 지역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호재가 되고 있습니다.
이를 고려해 전라남도도 지난달 우즈베키스탄에서 '에너지 위크' 행사를 갖고, 수도인 타슈켄트주와 호레즘주에 개인용 주택 등 50만 가구 등에 2조원대 보급사업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강상구 /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
- "앞으로 현지에 사무소도 개설하고 현지에 나가 있는 기업들의 행정적인 지원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국내 상황이 급변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세계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점에서 기업들의 해외 진출은 선택 아니라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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