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 장애 제자에게 폭언·체벌, 50대 중학교 교사 입건

작성 : 2023-07-05 14:13:10
▲자료 이미지
지적 장애가 있는 제자에게 폭언을 하고 체벌을 한 중학교 교사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전남 진도경찰서는 지적 장애가 있는 10대 제자에게 폭언과 체벌을 한 혐의로 50대 기간제 교사 A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는 새 학기가 시작된 지난 3월부터 지적 장애가 있는 한 학생을 향해 여러 차례 폭언을 하고 체벌을 한 혐의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수업 시간에 피해 학생을 비하하는 발언을 하거나, 이유 없이 교실 뒤편에 세워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이와 관련 경찰에 "훈육 차원에서 한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A씨는 직위가 해제된 상태입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2개월 간 학교 100m 이내 접근 금지 명령도 내렸습니다.

사건을 넘겨받은 전남경찰청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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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달임
    박달임 2023-07-10 17:21:44
    훈육 차원....참 뻔뻔하네 이런 사람을 다시는 학교에 발을 못 들여 놓게 해야 하는데... 아마 다른 학교로 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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