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송 지하차도 사고현장에서 16일 하루동안 실종자 시신 8구가 발견되면서 사망자 8명, 경상 9명 등 사상자는 18명으로 늘어났습니다.
16일 새벽 5시 55분부터 잠수부 4명을 지하차도 양방향에 투입해 내부 수색을 벌여왔던 소방당국은 사고 현장에서 아침 7시 26분~38분 사이
실종자 시신 5구를 수습한데 이어 오전과 낮에 추가 수색을 통해 3구를 더 발견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송 지하차도 사망자는 전날 1명을 포함해 모두 9명으로 늘어났는데 여성 6명, 남성 3명입니다.
현재 수습된 사망자는 충북대병원, 성모병원, 하나노인병원 장례식장 등에 안치됐습니다.
또 9명이 추가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15일) 오전 8시 40분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가 폭우로 침수되면서, 버스 등 차량 19대가 물에 잠겼습니다.
9명이 추가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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