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노려 고의 사고를 낸 뒤, 수억 원 상당의 보험금을 타낸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광주지검 인권보호부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서울과 대구, 광주 등에서 교통법규 위반 차량을 골라 고의로 사고를 내 모두 65차례에 걸쳐 6억 원 상당의 보험금을 받아낸 혐의로 23살 A씨 등 3명을 구속기소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또 공범 4명에 대해선 불구속 기소하고, 2명은 기소 중지 처분했습니다.
조사 결과 2~4명씩 한 팀을 이룬 이들은 값싼 중고차를 구매하거나 렌터카를 빌려, 1, 2차로에서 동시에 좌회전을 할 수 있는 교차로를 중심으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차로에서 좌회전을 하다 1차로 주행 차량이 차선을 침범하면, 그대로 들이받는 수법입니다.
통상 차로를 벗어난 차량의 과실이 90~100%로 산정된다는 점을 노렸습니다.
보험금 신청이 반복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지인들의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하거나, 피해자들을 향해 문신을 드러내며 위력을 행사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경찰이 '공소권 없음'으로 불송치한 사건을 재검토한 뒤 직접 수사해 이번 사건을 밝혀냈습니다.
#사건사고 #광주 #보험사기 #교통사고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랭킹뉴스
2024-12-26 11:32
"우리 부모 욕해서"..생후 10개월 영아에 휴대폰 던진 20대女
2024-12-26 11:21
"돈 내놔!" 20대 협박해 현금 빼앗은 10대들 검거
2024-12-26 10:39
병무청, '근태 논란' 송민호 경찰에 수사 의뢰
2024-12-26 10:20
"여객기 랜딩기어에 시신.." 하와이 경찰 수사
2024-12-26 10:01
성탄절 맹추위에 신생아 숨져..'가자지구의 비극'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