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광주천에 뛰어들었다 고립된 10대가 구조됐습니다.
15일 새벽 5시 40분쯤 광주광역시 서구 광주천의 한 다리 밑에서 19살 남성 A씨가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사고 발생 20분만인 새벽 6시쯤 구조를 마쳤습니다.
A씨는 외상은 없었지만 저체온증으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당시 광주천 인근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던 A씨는 헤엄을 쳐서 집으로 가겠다며 하천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시각 서구에는 시간당 10mm의 비가 쏟아지면서 하천이 불어난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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