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앱을 통해 알게 된 초등학생과 성관계를 가진 20대 남성이 여학생 가족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지난달 말 2차례에 걸쳐 경기도 광주의 한 모텔에서 초등학생과 성관계를 한 혐의로 2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 5일, 초등생 B양을 만나기 위해 경기 광주를 다시 찾았는데 이 사실을 알게 된 B양의 언니가 "동생이 성인 남자를 만나 성관계를 가졌다"고 112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B양 가족의 협조를 받아 A씨를 모텔 인근 공원으로 유인, 지구대로 임의동행했습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게임을 함께 하다 썸을 타면서 호감을 느꼈다. B양의 동의 아래 관계를 맺었다"며 강압적 행위는 절대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B양이 만 13세 미만인 점을 감안해 해당 사건을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이첩하기로 했습니다.
또, A씨의 휴대전화를 임의 제출받아 포렌식 분석 작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미성년자 의제강간죄 중 13세 미만인 경우 동의 여부와 관계없이, 행위자 나이와 관계없이 강간죄를 범한 것으로 취급됩니다.
#사건사고 #미성년자의제강간 #성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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