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8시 10분께 경북 구미시 원평동의 6층짜리 병원에서 불이 나 3시간 30여 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입원 환자를 포함한 대피자 91명 가운데 38명이 연기흡입 등 경상을 입었고, 입원 환자들은 인근 다른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여러 차례 건물 내부에서 수색 작업을 실시했으나 추가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다.
화재는 병원 1층 외부에서 시작돼 외벽을 타고 올라간 것으로 소방 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인된 방화 정황은 없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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