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C 보도에 여수시 긴급 점검.. 식품위생법 위반 과태료 100만 원
여수딸기모찌 가게가 곰팡이가 핀 생딸기를 썼다는 KBC보도와 관련해 보건당국이 긴급 점검에 나서 식품위생법 위반 사항을 적발했습니다.
여수시는 22일 '여수딸기모찌 본점'에 대한 긴급 점검을 벌여, 곰팡이가 핀 생딸기를 판매한 사실을 확인한 데 이어 제조실과 포장실의 청결이 불량한 위반 사항 2건을 적발하고 시정명령과 함께 과태료 100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앞서 '여수딸기모찌 본점'은 지난 10일, 곰팡이가 가득 핀 수제 생딸기 아이스크림을 고객들에게 판매했습니다.
당시 곰팡이가 핀 생딸기는 아이스크림에 얹혀 있었으며, 얼마나 많은 양이 판매됐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문제가 된 아이스크림과 함께 판매한 딸기모찌 안에 곰팡이가 핀 생딸기가 넣어져 대량 유통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딸기모찌 생산·관리 전반에 대한 철저한 현장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또 '여수딸기모찌 본점'이 곰팡이 핀 딸기를 판매하고도 고객에게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고 이후에도 별다른 위생 점검 조치 없이 판매를 계속 이어가 소비자들의 공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객들이 거세게 항의를 했지만 가게 측은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아이스크림만 교환해 줬을 뿐입니다.
딸기는 수분 함량이 높아 곰팡이가 빨리 퍼지고 표면에 생겼다면 눈에 보이지 않는 내부까지 포자가 퍼진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딸기 한 개에 핀 곰팡이는 주변 딸기를 오염시켰을 수도 있습니다.
이를 모르고 먹었다간 복통이나 설사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사정이 이런대도 '여수딸기모찌 본점'은 곰팡이가 핀 딸기가 어떻게 판매됐는지 점검하기는커녕 돈벌이에만 급급한 채 여수시가 긴급 점검에 나서기까지 나 몰라라 했습니다.
곰팡이가 핀 생딸기 아이스크림을 판매한 사실도 당시 카운터를 맡은 해당 직원만 알고 있었을 뿐 가게 사장은 전혀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간 천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여수에서 유명 디저트 먹거리로 부상한 딸기모찌는 관광객들이 줄을 서서 사갈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지만 가게 측의 불친절에 위생 불량 등의 문제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여수딸기모찌 #위생 #곰팡이 #불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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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로그아웃너무비쌈
6개가 2만원대이니 ㅡㅡ 경주딸기모찌3개7000원임 비싼것도 아니였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