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와 고양시에서 야간 영업을 하던 여사장 2명이 일주일 사이 잇따라 살해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5일 오전 8시 반쯤 경기 양주시 광적면의 한 다방에서 5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근 상인들에 따르면 해당 다방은 A씨와 직원 1명이 있었으며, 술도 함께 팔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건 발생 시점으로 추정되는 4일 밤에는 남자 손님 1명이 가게를 찾았는데, 당시 늦은 시각이라 직원은 퇴근을 해 여사장과 남성 손님 둘만 남아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사장은 5일 아침 출근한 직원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A씨의 몸에서는 폭행 흔적 등이 발견돼 경찰은 A씨가 살해당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앞선 지난달 30일에도 고양시 일산서구의 한 지하 다방에서 60대 여성이 목이 졸려 숨진 채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현재 이 사건 용의자인 57살 이 모 씨의 사진을 공개하고 뒤를 쫓고 있습니다.
경찰은 두 사건의 범행 수법이 유사한 점 등을 바탕으로 같은 용의자에 의해 벌어졌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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